개 사육장에 방치된 18개월 아기 구출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6-28 15:15:46

美 테네시주서 엄마·계부·의붓할아버지,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

미국 테네시주에서 개 사육장에 방치돼있던 18개월 아기가 경찰에 구출됐다.

▲ 개 사육장에 방치되어있던 18개월 아기. [헨리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AP통신은 미국 경찰이 26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헨리카운티의 시골 마을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에서 18개월 남자아이를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전날인 25일 부캐넌에서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트레일러 주택 내 개 사육장에 아이가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아동 보호소로 이동했다.

사육장은 벌레와 배설물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주위에는 대형 보아뱀과 쥐, 개, 고양이, 닭, 토끼, 꿩, 도마뱀, 다람쥐 등 동물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R-15 소총을 포함한 17개의 총을 압수했다. 127개의 마리화나 화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42)와 계부(46), 의붓할아버지(82) 등 3명은 아동 학대와 동물 학대, 총기 소지, 대마 제조,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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