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5명 피랍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6-25 10:21:05

참치조업 중 무장세력 공격받아…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
외교부, 비상대책반 구성…"조속한 석방위해 노력하겠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 의해 피랍됐다. 이에 정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한국인의 소재 파악 등에 나섰다.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파노피 프런티어호. [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께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남쪽 111km 해상에서 한국인 5명이 피랍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납치된 선원들은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0톤 급 가나국적 선박 파노피 프런티어 호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 5명과 가나 국민 1명만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한 여러명의 괴한들은 한국인 5명 등 6명을 납치한 뒤,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도주했다.

나머지 가나 국적 선원 24명은 파노피 프런티어 호를 타고 가나로 귀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납치세력들의 신원과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즉각 현지 공관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관계 기관, 주재국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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