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박發 코로나 확산 비상…옆 선박서 1명 추가 확진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6-23 16:42:30
밀접접촉자 92명 자가격리…나머지 선박내 격리중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선박 바로 옆에 있던 선박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천항에 접안해 있는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3970t) 승선원 2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 2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B호는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933t)와 같은 선사 소속이다.
B호는 A호가 접안하기 사흘전인 18일 오전 8시 35분 감천항 3부두에 접안했고, 21일 오전 8시 10분경 A호가 바로 옆에 접안했다.
보건당국은 A·B호가 같은 선사 소속인만큼 선원들간 왕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호와 B호를 오가며 선박 수리에 나섰던 수리업체 직원 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A호 승선원 2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남성 14명, 여성 2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모두 9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밀접접촉자 92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항구에 내릴 수 없는 러시아 국적의 선원들은 선박 내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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