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값, '6.17대책' 직전 상승폭 커져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6-18 16:21:57
정부가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기 직전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15일 기준)은 1주일새 0.07%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는 6·17대책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0.14% 급등하고 강남구가 0.11%, 서초구가 0.10% 상승하는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전날 MICE 개발사업 등 개발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날 공고했다.
목동 신시가지 6·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양천구도 이번 주 0.13% 상승했다.
서울 25개 구 중 보합세를 보인 강서구(0.00%)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구로구는 역세권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0.11% 상승했고, 영등포구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며 0.09%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22%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안산시와 하남시가 각각 0.44%, 0.42% 급등했으며 구리시도 0.40%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수원시는 장안구와 팔달구가 각각 0.57%, 0.44% 올랐으며 용인시는 기흥구와 수지구가 각각 0.46%, 0.38% 올랐다.
인천도 0.26% 올라 상승 폭이 커졌는데 부평구와 서구가 각각 0.42%, 0.36%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청주시는 청원구와 흥덕구가 각각 1.33%, 1.31% 급등했고 대전시는 0.51%, 세종시는 0.9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한주 새 0.12%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0.21% 급등했으며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11% 오르는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