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열린 결말로 종영, 다시 뭉친 최강희X유인영X김지영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6-17 09:17:02

최종회 시청률 9.8% 유종의 미

'굿캐스팅'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치는 열린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부 7.9%, 2부 9.8%(닐슨코리아)로 종영까지 16회 연속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 SBS '굿캐스팅' 최종회가 지난 16일 전파를 탔다. [SBS '굿캐스팅'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미션을 수행한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또 다른 작전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하는 열린 결말이 펼쳐졌다.

백찬미(최강희 분),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은 제주도 작전 중 왕카이 일당에게 정체를 들켰지만 백찬미가 준비한 가짜 폭탄조끼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 변우석(허재호 분)은 옥철(김용희 분)과 치열한 격투 끝에 윤석호(이상엽 분)의 무혐의를 밝혀 줄 3차 기술이 담긴 칩을 회수했지만 옥철의 칼에 찔려 숨을 거뒀다.

현장에 도착한 백찬미 일행은 어깨의 총상이 선명한 마이클과 옥철을 체포했고 급히 도착한 윤석호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변우석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변우석이 죽기 직전 삼킨 3차 기술 거래 칩이 부검으로 발견됐다.

명계철(우현 분)은 산업 기술 유출 및 살인 청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의 심판을 받았고 심화란(차수연 분) 역시 자신의 거대 지분을 윤석호에게 양도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교도소에 수감된 옥철은 탁상기(이상훈 분)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악의 커넥션을 알게 된 백찬미는 다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악의 소굴 '화이트칼라'와의 접선 방법을 알아냈고 임예은, 황미순, 동관수(이종혁 분)와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감각적인 연출, 흥미로운 스토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굿캐스팅'이 남긴 것을 정리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굿캐스팅'은 첩보 액션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걸맞는 화끈한 액션 장면을 보여줬다. 국정원 삼인방으로 활약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은 촬영 중 틈틈이 액션스쿨과 수련장에 다니며 꾸준히 훈련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화려한 총격 장면, 격투 장면, 추격 장면, 와이어 장면 등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제작진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배우들의 열연을 생동감 있게 완성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으로 첩보 액션의 새 역사를 썼다.

공감과 웃음 자아낸 독특한 캐릭터

'굿캐스팅'은 우리 주변 어딘가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이 신분을 위장한 스파이가 돼 가족, 국민, 나라를 구한다는 판타지로 공감을 자아냈다. 집에서 결혼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워킹우먼, 일도 육아도 홀로 해야 하는 싱글 워킹맘, 하나뿐인 딸의 반항과 방황이 고민인 주부까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를 만들어 드라마 속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연기력

국정원 요원 삼인방을 연기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등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딱 맞는 이들부터 어딘가 모자란 팀장 동관수 역의 이종혁, '꽃미남' 대표 윤석호 역의 이상엽, 까칠하면서 순수한 강우원 역의 이준영까지 배우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각자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주역 6인은 개성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시기 시청자 여러분께 잠시라도 웃음과 힐링을 드릴 수 있다면 참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더욱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서 행복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기록이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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