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후 1년간 소비자 불만 2000여 건 접수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6-12 17:35:03

한국소비자연맹 조사 "계약해지·품질 관련 상담 많아"

5G가 상용화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19년 4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2055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계약해지'와 관련된 상담이 702건(3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품질' 관련 접수가 590건(29%), 불완전 계약이행 관련 접수가 431건(21%)을 차지했다.

▲ 5G가 상용화된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용자 주요 불만 내용.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계약해지' 관련 내용을 보면, 5G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존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지만, '통화 끊김 현상', 'LTE 전환' 등 품질 불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원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 연맹 측은 "품질 문제로 소비자가 계약해지를 원할 때 이통3사는 이를 단순 변심으로 인한 계약해지로 간주해 위약금을 부과하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이외 지역 소비자의 불만이 74%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연맹은 "올해 3월 기준 전체 기지국 중 45%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품질 문제는 기지국 불충분으로 인한 통신망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5G 서비스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통신사는 KT(33%)로 나타났다. 이어 SK텔레콤(25%)과 LG유플러스(24%) 순이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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