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제외' 신세계·이마트 직격탄…5월 실적 '역신장'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6-11 14:40:10

5월 휴일, 지난해보다 2일 많았는데도 총매출 역신장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지난달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조1986억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오프라인 기존점은 2.9% 역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5월 휴일이 지난해보다 2일 더 많은 점까지 고려하면 실제 재난지원금 여파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고객안심가드가 설치된 이마트 계산대.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3월 누계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선방했다. 오프라인 기존점 역신장률은 0.8%였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 4월에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고, 오프라인 기존점 신장률 7.2%를 기록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마찬가지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3357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의 여파에서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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