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반도체 전공정 장비 투자 677억 달러…24%↑"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6-10 11:27:39
3D낸드·이미지센서·아날로그·전력반도체 투자 올해·내년 연속 증가
최근 침체였던 반도체 전공정(팹) 장비 투자액이 하반기부터 살아나 내년엔 올해보다 24% 증가한 677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를 통해 "작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가 전년대비 8% 감소했고 올해도 전년대비 4% 하락하지만, 하반기부터 투자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과 반도체 종류별 투자액 전망을 제시했다.
SEMI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중단으로 인해 일반 전자 제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지출은 감소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확대, 게임 소비 증가 등으로 메모리 및 IT 관련 장치의 수요는 촉진될 것"이라며 "팹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MI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 가운데 메모리 팹 장비 투자 규모가 300억 달러로, 반도체 종류 중 메모리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 로직 팹 및 파운드리 팹 투자 규모가 290억 달러로 그다음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가운데 3D 낸드 품목을 위한 팹 장비 투자액이 올해 30%·내년 17% 증가해 신규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D램 팹 장비 투자는 올해 11% 감소하지만 내년 50% 증가해 향후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로직 팹 및 파운드리 팹 장비 투자는 올해 11% 감소했다가 내년 16% 증가한다.
이미지 센서,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 반도체 등의 팹 장비 투자액은 올해와 내년 모두 증가한다. 이미지 센서는 올해 60%·내년 36% 증가하고, 아날로그 반도체는 올해 40%·내년 13% 증가하고, 전력 반도체는 올해 16%·내년 67% 증가한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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