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 중랑구 고3, 최종 '음성'…원묵고 11일 등교 재개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6-10 10:43:42
항체도 검출 안 돼…인근 고교 등교 재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됐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이 학생에 대해 서울의료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각각 진단검사를 한 결과 두 차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이달 5일 롯데월드에서 9시간가량 머무른 뒤 타지역 확진자가 롯데월드몰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듣고 6일 재검사했다.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재학 중인 원묵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을 전수검사했으며,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롯데월드에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 학생은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받은 3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했으나 역시 음성이었다.
접촉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랑구는 지난 9일 학생·교직원 등 검사대상자 769명 전원이 음성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감염 시 생성되는 면역항체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이 학생은 이번 주까지는 입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등교가 중단됐던 원묵고와 인근 학교도 정상 등교한다. 인근 학교는 이날부터 등교하며, 원묵고는 오는 11일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