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무증상자 전파율 번복 "희귀하다→아직 모른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6-10 08:51:04
"일부 모델선 무증상자 전파가 40%로 추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무증상자의 전파가 "거의 없다"고 한 지 하루만에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고 번복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코로나19의 무증상 전파에 대해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가진 자료에 의하면 무증상 환자가 2차 전파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전날 대답은 WHO의 방침을 말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거의 없다고 말한 것이 전 세계적인 분석 결과로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면서 "작은 부분집합의 연구를 인용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판케르프호버 팀장에 따르면 인구의 약 16%가 무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몇몇 모델에서는 전 세계 전파의 40%가 무증상자 때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전날 판케르프호버 팀장의 발언에 대해 "잘못 해석됐거나, 우리가 그것을 설명할 가장 명쾌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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