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고령 환자 늘어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6-09 11:20:35

지역감염 35명…대부분 수도권서 발생
사망자 전날보다 1명 늘어…누적 274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가운데 고령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지난 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85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38명이다. 지난 6~7일(발표일 기준) 50명대로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발생 환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환자만 33명으로,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충남 1명, 경남 1명 등 2명이 지역발생으로 분류됐다.

서울 18명에는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관련 확진자 8명이 포함됐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방문한 확진자가 이곳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파악되자 방역당국은 즉시 관련자들을 전수검사했고, 이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경기 광명의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서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센터는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확인돼 입소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쉼터와 센터 모두 고령자가 많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50대까지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61%, 70대 10.45%, 80세 이상 25.92%로 급격히 증가한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에서 각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4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989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1만589명은 완치됐다.

이날 0시까지 99만6686명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745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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