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기아차 광주2공장 나흘간 휴업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6-08 18:21:56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급감으로 광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일부 생산 라인 휴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오는 25~26일과 29~30일 4일간 광주의 제2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2공장은 주로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해 수출을 주로 하는 곳이다. 일평균 900여 대를 생산한다.
노사는 주요 수출 지역인 북미·유럽의 수출 물량이 급감해 나흘간 휴업키로 했다. 앞서 광주 2공장은 4월 27~29일, 지난달 6~8일, 지난달 25일~이달 5일 휴업한 바 있다.
그동안 휴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1만5000여 대에 이른다.
광주 3공장은 아시아·중동·중남미 지역 수출 물량 급감으로 나흘 동안(이달 4~5일, 8~9일) 봉고트럭 생산 라인만 휴업 중(대형버스, 방산 라인은 조업)이다. 오는 1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휴업 일수가 늘면서 차량 감산 피해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협력 업체와 자동차 연관 업종의 연쇄 휴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수일 동안 이같은 외부 요인으로 가동을 중단,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은 1999년 현대·기아차그룹이 출범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 쏘울·셀토스,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 트럭·군수차·대형버스 등 하루 총 2000여 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 대다.
2018년엔 45만5252대, 지난해엔 45만5865대를 생산하는 등 매년 45만 대가량을 출고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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