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7명…수도권 연쇄 감염에 이틀째 50명대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6-07 10:39:02

서울 27명·경기 19명 등…누적 1만1776명, 추가 사망자 없어
새 집단감염 방판업체 '리치웨이', 양천 탁구장서 확진자 속출
정은경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연기 또는 비대면 전환해 달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일 하루 57명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으로 50명대 확진자가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이태원 클럽부터 시작해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으로 꼬리를 물며 확산한 결과다.

▲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은 129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1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552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51명이 격리 중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3명(치명률 2.32%)이다.  

▲ 질병관리본부 제공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이다. 대구, 울산, 충북에서는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2명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정오 기준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미 4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양천구 탁구장에서는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병역당국은 "방문판매업체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기도 하고, 동선을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발생해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교회는 지하이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환경에,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며 "종교시설의 소모임은 취소·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