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시위' 7일째…워싱턴 경찰, 시위대 체포 시작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6-02 14:38:56
트럼프 "위대한 수도 지키기 위해 과감한 행동 취할 것"
일부 시위대, 통금 시간 넘기며 시위…시설 파괴 계속돼
일부 시위대, 통금 시간 넘기며 시위…시설 파괴 계속돼
미국 전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워싱턴DC에서 시위대 체포가 시작됐다.
UPI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1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부터 거리를 봉쇄하고 시위대 체포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후 나온 조치다.
경찰은 백악관 주변의 시위대에게 최루가스, 섬광탄, 고무탄 등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혼란 속에 대피했다. 일부 시위대는 거리에 누워 경찰을 향해 항의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무차별한 진압을 계속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수도를 수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을 취한다. 수천 명의 중무장한 군인, 병력, 경찰력을 파견한다"며 워싱턴DC 수호를 밝힌 바 있다.
'플로이드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이어졌다.
뉴욕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브루클린에서 행진했으며 통금 시간을 넘기며 시위가 계속됐다. 오하이오주, 맨해튼, 애틀랜타, 버지니아 주에서는 거리의 많은 상점들과 백화점 등이 파괴됐다.
이에 정부는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마이애미, 올랜도,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등에 대한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KPI뉴스 / 김형환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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