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G7 정상회의 참여 논의…文 "기꺼이 응할 것"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6-02 07:34:13
트럼프, 푸틴과 전화통화…영국·캐나다 "러시아 복귀 반대"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두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세계 경제의 힘 복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제 및 국가안보 이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한국·러시아·호주·인도를 초청해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린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토화를 하고 G7 정상회의 확대 구상을 공유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영국과 캐나다는 공개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총리 대변인은 1일 "우리는 러시아가 G7 멤버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G7 복귀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참여할 경우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KPI뉴스 / 김형환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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