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장비 반입, 성능 개선과 무관" 거듭 강조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6-01 14:27:07

"내구연한 다된 유도탄 교체…원래 있던 탄은 반출"
"운반차량은 유도탄 수송차량일뿐 '사드발사대' 아냐"

국방부는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장비 반입과 관련해 "사드 추가 배치는 없었으며 성능 개선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사일 등 장비를 실은 주한미군 차량이 지난달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로 들어가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장비 반입을 통해 내구연한이 도래한 유도탄을 교체했으며 반입된 수량의 유도탄만큼 원래 기지에 있던 유도탄 반출도 당일에 함께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일부 노후 장비를 동일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고, 성능개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유도탄을 운반했던 차량은 미국의 유도탄 수송차량일 뿐 사드 발사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입 장비 중 패트리어트 미사일과의 통합 운용을 위한 신규 장비가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다.

성주 기지에 초기 배치된 유도탄은 2006년께 생산된 것으로, 미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것을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유도탄의 내구연한은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앞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성주기지의 운용 시한이 넘은 요격미사일을 포함해 일부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위한 육로 수송작전을 펼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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