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최초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 성공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5-31 11:18:03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30일 오후 3시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22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크루 드래곤은 미국시간 31일 오전 10시29분(한국시간 오후 11시29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로켓은 발사 직후 주 엔진 분리, 2단계 엔진 점화, ISS 도킹을 위한 안정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루 드래곤이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크루 드래곤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킨, 더글러스 헐리가 탑승했다.
미국은 크루 드래곤 발사 성공으로 독자적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미국은 그간 ISS로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해 왔다.
미국이 자국 우주선을 이용해 ISS에 우주인을 보내는 건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은 우주개발에 민간 기업이 본격 진출하는 시대를 시작한 것으로도 주목된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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