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직불카드 '삼성머니' 공개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5-29 10:45:01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와 연동되는 실물 직불카드 '삼성머니(Samsung Money)'를 공개했다.
29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을 통해 '마스터카드(Mastercard)' 및 '소파이(SoFi)'와 협업해 삼성페이와 연동되는 실물 직불카드와 자산관리계좌(CMA) 등 서비스를 소개하고 올해 늦여름께 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삼성페이 이용자는 실물 삼성머니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결제와 금융 서비스 기반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다. 직불카드로 미국 내 5만5000여 곳의 ATM 기기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소파이의 CMA를 개설해 계좌 수수료 없이 고이율로 쓸 수 있다.
이용자가 삼성페이 앱으로 자신의 계정을 설정해 삼성머니 가상 카드를 생성하고, 이 정보를 우편으로 배송받은 삼성머니 실물 카드와 연동시키면 사용할 준비가 된다. 삼성페이 앱에선 삼성머니 카드와 연동된 CMA 계좌 잔고나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카드를 동결시키거나 동결을 해제할 수 있다.
삼성머니 실물 카드를 단독으로 쓸 수는 없다. 삼성머니 실물 직불카드 외부에는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등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용자가 이 정보를 확인하려면 삼성페이 앱에서 생체정보 또는 개인고유번호(PIN)를 입력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용자가 삼성머니 연동 계좌에 예치한 돈은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예금보험으로 150만 달러까지 보호받는다. 이는 미국의 일반 직불카드 연동 은행예금계좌가 보장하는 금액 25만 달러의 6배 수준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안상 삼성전자 북미 서비스 사업부 삼성페이 총괄 부사장은 "삼성머니는 이용자가 돈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돕고자 하는 우리의 가장 큰 조치"라며 "이제 이용자는 모바일 퍼스트 금융 서비스에 접근해 독점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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