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사흘만에 23만명 신청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5-29 10:21:38

70만 원씩 현금으로, 2개월 간 '직접지원' 형태
6월30일까지 접수…41만 명 지원받을 것 기대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현금으로 70만 원씩 2개월간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자가 접수 사흘 만에 23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자가 접수 사흘 만에 23만 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3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한복 가게 밀집 구역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온라인접수가 시작된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총 23만 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에게 현금으로 70만 원씩 2개월간,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위기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을 '직접지원'한다는 게 그 특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 약 41만 명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는 6월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전용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 또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예상보다 빠른 접수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통해 하루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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