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 예상 시가총액 3.9조 이상"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29 09:43:07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시가총액이 3조9000억 원에서 5조2000억 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생될 다양한 매니지먼트 매출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빅히트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최소 7500억 원, 영업이익은 1500억 원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플레디스를 포함한 2021년 영업이익은 18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빅히트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매출 비중(29%)이 높은 빅히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최소 30배에서 최대 40배에 이를 수 있다"며 "기업가치는 3조9000억~5조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투어가 가능해진다면 빅히트의 상장, BTS의 낙수효과로 인한 케이팝 전반의 세계적 팬덤 성장, 한한령 완화 등의 호재가 겹쳐 2021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9일 기준 다른 주요 상장 엔터테인먼트사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SM은 6179억 원, YG는 5507억 원, JYP는 8182억 원이다. 세 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해도 빅히트의 예상 시가총액 최소치인 3조9000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상장사 중 빅히트의 예상 시가총액 최대치인 5조2000억 원과 비슷한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으로는 오리온이 있으며, 최소치 3조9000억 원과 비슷한 기업은 현대글로비스·LG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연구원의 분석대로라면 빅히트는 단숨에 시가총액 순위 40~50위권의 거대기업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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