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항공·해운업종 지원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28 17:00:40

직원 300명·총차입금 5000억 이상 기업 대상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8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기업들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항공·해운 등 업종의 근로자 수 300명 이상, 총차입금 5000억 원 이상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원칙적으로 중견·대기업에 지원되지만, 핵심기술 보호와 산업생태계 유지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의 경우는 추가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기금 지원 개시일부터 6개월간 근로자 수 90% 이상의 고용을 유지해야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익공유 측면에서 총 지원금액의 10%는 주식연계증권으로 지원한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당·자사주 취득제한 등의 조건도 부과한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기업은 국회와 관계부처 장관 등이 추천한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정한다.

기금운용심의회 위원은 김성용 성균관대 교수,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 전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 신현한 연세대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 등 7명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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