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기업 회사채·주식 발행 급감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28 10:38:49

4월 주식·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28.8%↓
CP·단기사채 발행실적도 24.3% 줄어

코로나19로 인해 주식·회사채 구매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달 기업들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3월보다 크게 줄었다. 

▲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금융감독원 제공]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4719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6436억 원(28.8%)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486억 원으로 전월보다 89.6%(4206억 원)나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없었으며, 코스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만 2건 있었다.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42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2230억원(27%) 줄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4조22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5860억 원(60.2%) 증가했다. 채무상환 목적 회사채가 2조9000억 원(68.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은 5조83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3723억 원으로 23.3% 줄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0조872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조3455억 원(24.3%) 줄었다.

4월 말 기준 기업어음 잔액은 184조1102억 원으로 3조7064억 원(2.0%) 감소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1조5874억 원(2.8%) 감소한 55조942억 원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점점 나빠지면서 IPO, 회사채, 기업어음 등 모든 자금조달 수단의 구매수요가 줄었다"며 "구매수요가 회복돼야 조달실적 역시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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