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 의혹' 송철호 캠프 전 선대본부장 체포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5-27 10:33:37
송병기 업무수첩 토대로 단서 확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캠프에 불법적인 자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자 주변 인물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25일 오후 5시 30분께 송 시장 선거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모 씨와 울산 북구의 중고차거래업체 대표 장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송 시장 캠프에서 정책팀장 역할을 했던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업무수첩을 토대로 캠프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던 검찰은 최근 김 씨와 장 씨 사이에 수천만 원이 오간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차례 출석 요구에도 김 씨와 장 씨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장 씨가 김 씨에게 건넨 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였거나, 사업상 편의나 지역 공공기관 채용 등을 목적으로 청탁성 자금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금의 성격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들 사이의 거래를 송 시장이 알고 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자금법상 후원인은 1회 500만 원까지만 후원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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