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사고 피해 3108억…전년 대비 140%↑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26 16:29:13
지난해 사기·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피해액이 3000억 원을 웃돌았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사고가 141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은 3108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사고금액 1296억 원보다 139.8% 급증한 것이다.
금융사고 건수는 2015년 207건, 2016년 183건, 2017년 166건, 2018년 146건 등으로 감소 추세지만, 지난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금융사고가 6건이 발생하면서 사고 금액은 크게 늘었다.
JB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펀드 관련 대출서류 위조 사기를 당해 1232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금융사고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는 건수 기준으로 4.3%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81.9%(2545억 원)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금융사고의 주요 유형은 위조·허위 서류를 이용한 대출·투자 사기"라며 "거액의 여신·투자에 대한 내부통제 절차를 마련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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