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국고채금리 6일 연속 하락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5-26 11:02:57

3년물 26일 오전 연 0.795%…최저치 경신하며 연 0.7%대 진입
금투협 설문조사, 채권전문가 79% 기준금리 동결 예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 국고채 금리 최종호가수익률 추이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0.795%로 전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은 1.290%로 26bp 내렸다. 

3년물 국고채는 장 마감 기준으로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이날 오전장까지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년물 금리는 전날 연 0.815%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이날 장중 연 7%대에 진입했다.

장기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 10년물은 연 1.316%로 3.1bp 하락 마감했고, 5년물은 3.2bp 하락해 연 1.0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0년물은 연 1.454%로 1.8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나란히 0.9bp 내린 연 1.48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국고채금리 하락세는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8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는 응답자의 79%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경기 불확실성과 저물가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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