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내달 화상회담…방위비·전작권 전환 논의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6 10:27:41
코로나19로 취소된 샹그릴라 대화 대체…"일정 조율중"
美 에스퍼 국방장관, '방위비 대폭 인상' 재요구할 듯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美 에스퍼 국방장관, '방위비 대폭 인상' 재요구할 듯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달 화상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간 화상 회담 일정을 조율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매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지역 안보협의체인 샹그릴라 대화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취소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이달 화상으로 개최한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다음 달 국방장관 화상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3국 회담 전 열릴 전망이다.
내달 열릴 회담에서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우리 측에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말 방위비 분담금을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해 결렬됐다.
한미 국방장관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한미연합훈련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 연습과 병행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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