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억제력" 언급한 北 '정면 돌파전' 다시 집중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5 11:09:36

노동신문 사설서 "경제건설 대진군 다그치자" 촉구
"정면돌파전은 과감한 공격전…내적 잠재력 총발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언급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북한이 '정면 돌파전'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건설 대진군을 다그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우리 당은 지금 각급 당 조직들과 일꾼들, 당원들이 더욱 각성 분발하여 당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거세찬 혁명 열풍을 일으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오늘의 정면 돌파전은 온갖 도전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과감한 공격전"이라며 "우리가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록 사회주의 강국 건설은 더욱더 힘 있게 추진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는 북한이 내부 조직 정비로 '정면 돌파전'의 추동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특히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 돌파전을 거듭 강조했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재활용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폐설물을 빠짐없이 회수하고 종류별로 선별해 새로운 생산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또 "모든 근로자는 수매사업에 적극 참가해 생활 과정에 생기는 파지, 파수지, 파고무, 파유리를 비롯한 각종 폐물을 나라의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만 틀어쥐면 그 어떤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할 수 있고 폐물도 보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문은 전날 김 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에서 핵 억제력 강화 방안·군 조직 편성 등이 논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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