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한인 입양인에게 마스크 37만장 지원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25 10:05:47
외교부 "마스크 신청 이어져 지원 규모 대폭 확대"
정부가 해외로 입양된 한국인 16만여 명에게 보건용 마스크 37만 장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미국과 프랑스 등 14개 나라에 사는 한인 입양인에게 보건용 마스크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등이며, 입양인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 마스크 21만 장을 보낼 예정이다.
나머지 16만 장은 그 외 13개 나라에 입양인 수 등을 고려해 배분된다.
외교부는 당초 이들 국가에 마스크 10만 장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국가별 수요 조사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마스크 신청이 다수 이어진 점 등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외교부는 "입양인의 약 70%가 1970~1980년대에 입양돼 대부분 자녀를 둔 30~40대 연령층인 점을 고려해 입양인 자녀용 물량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에 도착한 마스크는 각 공관 담당 지역의 40여 개 입양인 단체로 전달되며, 해당 단체에서 소속 입양인들에게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해외 한인 입양인은 16만 7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1만여 명이 미국에 살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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