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더 확장한다…옛 방사청 부지 추가 확보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25 09:54:26

일부 제외했던 부지 추가 편입…공론화위 가동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면적이 약 1만㎡ 더 넓어질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옛 방위사업청 부지 내 경찰청 시설 이전 예정 부지를 용산공원 구역에 추가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용산공원 위치 및 현황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지난해 말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공원 구역에 용산기지 인근 옛 방사청 부지(7만3000㎡)와 군인아파트 부지(4만4000㎡), 국립중앙박물관(29만5000㎡), 전쟁기념관(11만6000㎡), 용산가족공원(7만6000㎡) 등 60만㎡를 편입했다.

당초 방사청 부지에서 경찰청 이전시설 예정 부지(1만3000㎡)를 제외했는데 이곳에는 첨단치안센터와 종합민원콜센터 등이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6일 코레일이 소유한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51만㎡)에 주택 8000가구를 포함한 복합 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비창 부지에 첨단치안센터 등 경찰청 이전시설 등을 옮기고, 방사청 부지의 용산공원 편입 면적을 넓힌다는 것이다.

국토부와 경찰청, 서울시 등은 조만간 세부 조율 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내달 중 용산공원조성추진위를 다시 열어 공원 경계를 추가 확장할 방침이다. 경찰 시설이 정비창 부지 어느 곳으로 들어갈지를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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