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정의연 논란에 산케이 "소녀상 철거해야"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5-20 10:19:28
한국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신문이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20일 '반일 집회 그만두고 (소녀)상 철거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비판에 귀를 기울여 반일 증오의 상징인 위안부상(평화의 소녀상)을 조속히 철거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씨가 지난 7일 수요집회에 대해 "증오와 상처를 가르치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케이는 "이 씨가 이번에 정의연에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반일 집회를 그만둬야 한다는 주장은 옳다"며 "단체의 부적절한 운영 등을 부각한 것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씨가) 지금까지 함께 활동해 온 집회 주최 단체의 운영도 비판했다. 그것을 계기로 단체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등의 의혹이 분출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좌시하지 말고 조사 등 적절하게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의연 논란에 대해 산케이신문 뿐만 아니라 여러 일본 내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지난 18일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정의연)의 부실 운영 의혹이 터져나왔다"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고발을 시작으로 피해자와 단체 사이의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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