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일레븐, 가격인상에 불매 조짐…재난지원금 '꼼수'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9 18:37:29

긴급재난지원금 풀린 5월 들어 일제히 가격 올려…최대 13%↑
한상총련 "겨우 살아난 소비에 찬물을 붓는 행위…점주만 피해"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이 치킨 등 즉석식품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강력히 규탄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은 이날 조각치킨 3종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가격 인상률은 약 10%에 달했다

앞서 CU와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부터 조각치킨, 꼬치, 튀김류 일부 품목 가격을 5~13% 인상했다.

▲ 고객이 GS25에서 맥주와 안주를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은 대형마트, 백화점과 달리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매출 상승이 기대됐다. 이 가운데 가격 인상이 일제히 이뤄지면서 불매 운동 조짐도 일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최근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 매출이 회복되는 가운데 본사들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며 "편의점 본사의 가격 인상 꼼수는 겨우 살아난 소비와 매출 회복에 찬물을 붓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일선 판매 현장에서 이미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항의하고 있으며 불매도 말씀하시고 계신다"며 "편의점 본사의 얌체 상술에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편의점주"라고 지적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거래 가격통제력을 가진 가맹본사의 가격 인상 꼼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오히려 가격 인하를 통해 감염병 재난시기에 편의점을 찾아주신 소비자들에게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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