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두 달 만에 정상 출근…"포스트 코로나 대비"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8 10:44:46
5월 2일 귀국 후 2주간 자택서 자가격리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에서 두 달 가까이 발이 묶였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경영 현장에 복귀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5월 2일 귀국했으며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18일 잠실 사무실로 출근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신 회장은 일본 및 국내 자택에서도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며 "정상적인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보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친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49재를 지낸 직후인 3월 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참석을 위해서였다. 신 회장은 4월 1일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수시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른바 '셔틀 경영'을 이어왔다.
신 회장이 일본에서 두 달 가까이 장기 체류한 것은 2011년 롯데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일 상호 간 입국 제한 조치 등 돌발 변수 때문이었다.
신 회장은 다음 달 일본으로 다시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말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참석을 위해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신 전 부회장은 6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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