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28만 넘어…미국 이어 세계 2위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5-18 07:26:38
가장 코로나 피해 큰 모스크바 확진자 14만명 넘어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만 명을 넘으며 세계 2위 규모로 늘어났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9709명 증가한 28만17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대비 94명 추가된 263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200명으로 지난 1일(7933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이날(9709명) 다시 1만 명 이하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살펴보자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수도 모스크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855명 늘어난 14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907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51명, 중부 니줴고로드주에서 28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정부는 지금까지 6만737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하루 동안 4207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2일부터 전체 근로자 유급 휴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 바 있다.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등은 건설·제조업 분야 업체의 조업 재개를 허용했지만, 쇼핑몰·카페·식당 등의 이용 제한 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상점 등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장갑 착용도 의무화했다.
정부는 전염병 확산 상황을 파악한 뒤 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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