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미묘한 기류…시청률 12.7%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5-15 09:08:58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선택의 순간에 고민하는 5인방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12.7%로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1위와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채송화(전미도 분)가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순간이 공감을 이끌었다.
안정원은 채송화에게 자신이 그동안 어려운 환자를 후원했던 키다리 아저씨라고 고백했다. 채송화는 놀라면서 그런 안정원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안정원이 채송화에게 키다리 아저씨라고 밝힌 것은 채송화가 자신 대신 키다리 아저씨가 돼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채송화는 당황했고 안정원은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을 거라고 말했다. 안정원의 결심을 이해한 채송화는 부탁을 받아들였고 안정원은 신부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장미 꽃다발을 받은 장겨울을 본 교수들은 "우리 겨울이가 연애를 하나 보다"고 외치며 기뻐했다. 이익준은 안정원에게 "장겨울 오늘 프러포즈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화를 나누며 이익준은 "애들은 거짓말을 안 한다"고 말했고 안정원 역시 "그럼. 어른이랑은 다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익준은 진지하게 "넌 거짓말 안 하냐. 장겨울 좋냐"고 물어 안정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익준은 "신부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만큼 좋지 않냐"고 말하자 안정원은 시선을 피했다. 이익준은 안정원의 가슴을 가리키며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 땐 여기가 맞아"라고 조언했고 안정원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매일 다른 외제차를 타고 등장하는 남자는 사실 남자친구가 아닌 장겨울의 친동생이었다. 외제차 딜러로 입사한 동생이 당분간 장겨울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면서 사람들의 오해를 산 것이었다. 진실을 알게 된 이익준은 장겨울에게 "도박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장미 꽃다발은 안정원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이익준의 계획이었다.
다음 날이면 이혼을 확정하는 양석형 어머니 조영혜(문희경 분)는 변호사와 함께 양석형의 교수실을 찾았다. 변호사는 법원에 가기 전에 조영혜에게 마지막으로 결심에 변화가 없는지 물어보러 들르겠다고 말했고 양석형은 "안 그래도 된다. 그냥 바로 법원으로 가도 된다"고 답했다. 조영혜도 번복하는 일 없으니 걱정 말라며 양석형을 안심시켰다. 다음 날 양석형 아버지 양태양(남명렬 분)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고 조영혜는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양석형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익준과 김준완은 안치홍(김준한 분)을 통해 이익준의 여동생 이익순(곽선영 분)이 박사과정에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익준과 김준완은 몰랐던 사실을 알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완은 여자친구인 이익순과의 통화에서 "만나서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지만 깊은 고민에 빠진 듯했다.
이익준은 체온이 오른 아들 이우주(김준 분)를 밤새 돌보던 중 일이 생겨 병원에 갈 수 없었고 채송화에게 이우주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채송화는 병원에서 막 돌아와 피곤해보이는 이익준이 안쓰러웠고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주냐"고 물었다. 잠시 생각하던 이익준은 "이렇게 너랑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 난 나한테 그거 해준다"고 답했다. 그의 대답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하게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는 2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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