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째 ↓…하락폭은 2주 연속 둔화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14 14:43:28

강남3구 하락세 2주째 '주춤'…"눈치보기 장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하락폭은 2주째 둔화됐다. 급매물이 소진되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낙폭 축소가 컸다.

▲ 5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5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4%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6%)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특히 강남권 하락폭이 대폭 줄었다. 강남 -0.23→-0.15%, 서초 -0.24→-0.16%, 송파 -0.12→-0.08% 등이다. 구로구(0.07%)를 제외한 서울의 모든 자치구가 지난주 대비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4%, 0.1% 상승했다.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부평구(0.38%)와 계양구(0.32%)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경기는 구리시(0.38%), 안양 만안구(0.29%), 안산 상록구(0.27%), 남양주시(0.2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정비사업 이주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0.02%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0.12%, 0.08%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5·6 주택공급 강화방안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후 추격매수가 없고 대체로 매수문의가 줄어들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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