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명품족' 잡는다…시즌오프 일주일 앞당겨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4 10:25:31

해외명품 9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5월 1일~10일 해외명품 매출 30%↑

롯데백화점이 '명품족' 잡기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최근 소비가 급증한 명품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5월 15일부터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 시기를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총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 롯데백화점 본점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모델이 시즌오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5월 15일 겐조, 코치, 베르사체 등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버버리, 그 이후에는 오프화이트, 비비안웨스트우드, 톰브라운 등이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코치 30~50%, 베르사체 50%, 비비안웨스트우드 20~30% 등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대구점, 부산본점에서는 5월 15일부터 27일까지 해외명품 시계보석 신제품과 한정상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해외명품은 최근 수년간 경기 침체에도 매출 성장률이 더 높아지고 있다. 2018년 19%, 2019년 28%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롯데백화점은 최근 세일 기간(4월 3일~19일) 전체 매출이 16% 감소했으나, 해외명품 매출은 8% 증가했다. 황금연휴 기간이 포함된 5월 1일~10일에는 해외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최근에는 샤넬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샤넬 제품을 사기 위한 대기 행렬이 백화점 오픈 전부터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코로나로 인해 고객들을 마음껏 매장으로 모시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전년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시작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격 명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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