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한강변 편의점 6곳, 간판 바뀐다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4 10:02:54

낙찰가율 389%…뜨거운 입찰전 승자 중 GS25·CU는 없어
군인공제회·공우이엔씨, 대형 브랜드와 계약 맺을 가능성도

GS25가 운영 중인 한강변 편의점 6곳의 간판이 바뀐다.

14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처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0년 제1차 한강둔치 매점 사용수익허가 대상자 선정' 개찰 결과, 모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낙찰가율은 제2권역(이촌 1·2호점) 315.06%, 제3권역(잠원 1·3호점) 389.46%, 제4권역(양화 1·2호점) 312.36%였다.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제3권역은 최저입찰가가 1억9087만 원이었으나, 낙찰가는 6억136만 원에 달했다. 최종 입찰에는 무려 10곳이 참여했다.

제2권역과 제4권역도 각각 11곳이 최종 입찰에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낙찰자 모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업체가 아닌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제2권역과 제3권역은 군인공제회 자회사 공우이엔씨, 제4권역은 개인 법인인 한결시스템이 거머쥐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공우이엔씨와 한결시스템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과 가맹 계약을 맺고 편의점을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입찰 대상 점포 6곳의 기존 운영자였던 GS25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CU 등 다른 대형 편의점업체도 과감한 베팅을 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GS25가 한강공원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기존 12개에서 6개로 줄었다. 미니스톱은 4개, CU는 2개, 이마트24는 2개 점포를 한강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한강변 편의점은 날씨 등에 따라 매출이 변동성이 크다"며 "수익성을 중점에 두고 입찰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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