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데이트폭력 의혹' 원종건 고발사건 각하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5-13 14:10:12
총선을 앞두고 데이트폭력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에서 사퇴한 원종건 씨 사건을 검찰이 각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원 씨의 강간상해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각하 처분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수사를 원하지 않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앞서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월 28일 원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서울 동작경찰서에 지휘를 내려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던 중 원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가 사준모 측에 고발사건을 취하해달라고 요청, 사준모는 고발인 조사가 진행되기 전 취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원 씨에 대한 의혹은 지난 1월 27일 전 여자친구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해당 글에는 원 씨가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성혐오와 가스라이팅으로 괴롭혔다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원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며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했다.
다만, 원 씨는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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