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샤넬?…백화점 '오픈런 대란'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5-13 11:29:08

▲ 13일 오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백화점 개장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 뒤로 보이는 쇼윈도에 프랑스 명품 샤넬 제품이 전시돼 있다. [뉴시스] 

전국 백화점에서 '오픈런' 대란이 일어났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오는 14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전국 주요 백화점 앞에 시민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진 것.

명품은 재고가 한정적이고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매장으로 뛰어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다. 이 현상을 이른바 '오픈런'이라고 한다.

지난 11일 오전 부산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인근 게이트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약 100명 넘는 소비자가 빼곡히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도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백화점 개장 시간을 기다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발(發)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며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런 걱정이 '명품 사랑'에 밀린 모양이다.

▲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백화점 개장 시간을 기다리는 시민들. [뉴시스]
▲ 프랑스 명품 샤넬 제품을 사기 위해 선 줄이 백화점 건물을 돌아 길게 이어져 있다. [뉴시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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