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KT&G, 1분기 영업이익 10%↓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3 11:20:06
인삼공사, 온라인 판매로 매출 선방…비용 증가로 영업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 감소했다.
KT&G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 1조1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KT&G의 올해 1분기 국내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한 4350억 원이었다. 소비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반 담배 판매량이 6% 늘었지만, 전자담배 시장이 축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줄었다.
다만 KT&G는 일반담배 시장점유율 64.0%,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31.5%를 기록하면서 굳건한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수출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1672억 원이었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이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중동 등 주력 시장에서 기저효과가 발생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수출이 본격화되면 연간 판매량과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864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5%, 57% 급증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한 분양 사업 호조의 영향이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1분기 매출 3911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 22%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객이 급감하고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면세점 등 법인 채널 매출이 21% 급감했다.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이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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