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자 찾아라"...이통3사 접속정보 질본 제출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5-12 14:23:58

4월 24일~5월 6일 새벽 이태원 클럽 인근 기지국 접속자

이동통신3사가 연락이 닿지 않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찾기 위해 기지국 접속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출한다.

▲ 지난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서울시 집합금지명령문 및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문재원 기자]


12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클럽 인근의 기지국 접속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출하기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 관련 정보를 추려 서울시 질병관리과와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으며 SK텔레콤도 관련 정보를 정리해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은 30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이통3사에 이태원 일대 기지국 접속 관련 자료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3사가 제출 요청을 받은 내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에 사이, 자정~새벽 5시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 인근 기지국에 접속한 가입자 관련 정보다.

해당 시간대, 해당 장소에서 기지국과 휴대폰이 주고받은 신호가 있는 경우 통신사에 등록된 가입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감염병의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제76조의2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 전파의 차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감염병 의심자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당시 질병관리본부에 로밍 데이터를 제공한 적이 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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