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EU 기업인 출입국제한 완화·통화스와프 필요"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5-12 10:37:12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해 한국과 유럽연합(EU)간 기업인 출입국제한 완화와 통화스와프 체결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12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한·중이 합의한 '기업인 패스트트랙'과 같은 조치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EU에서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한국 생산법인들이 다수 진출한 체코,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의 기술인력이 유럽에 입국하지 못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기업인 출입국제한 완화를 건의했다.
권 부회장은 또 "원-유로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기"라며 통화스와프이 "한·EU 양대 경제권과 양측에 진출한 기업들 모두에 필요한 금융 안전망이자, 상징적인 경제협력 장치"라고 덧붙였다.
라이터러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 시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한·EU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EU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유럽진출 한국기업은 27개국 760개사, 한국진출 유럽기업(영국 등 비EU국을 포함)은 2511개사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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