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수수료 수입 7.4조…21%↑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11 14:51:37

계약 건수 14% 늘어 1461만 건…설계사 수 19만 육박
불완전판매 비율 줄었지만 보험계약유지율도 떨어져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중·대형 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들의 2019년 수수료 수입이 전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대형 보험대리점(GA)들의 수수료 수입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9년 중·대형 GA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7조4302억 원으로 2018년에 비해 1조2788억 원 증가했다.

소속 설계사 수가 500명을 넘는 경우 대형 GA, 100명에서 499명 사이일 경우 중형 GA로 분류된다.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 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183만 건(14.3%) 증가했다.

대형 GA를 통한 계약이 1221만 건으로 새로운 계약의 83.6%를 차지했으며, 상품별로는 손해보험 상품이 1307만 건(89.5%)으로 가장 많았다.

중·대형으로 분류되는 GA의 수는 2018년 말 대비 12개 늘어난 190개가 됐고, 소속 설계사 수는 18만9395명으로 8649명(4.8%) 늘었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1년 전보다 0.05%p 하락한 0.08%를 기록했다. 보험계약유지율의 경우 13회차 유지율은 80.42%로 전년에 비해 0.76%p, 25회차 유지율은 61.53%로 2.01%p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완전판매비율 등이 다소 개선됐지만, 25회차 유지율이 저조한 점을 볼 때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됐다고 보기는 곤란하다"며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및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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