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특수채 발행잔액 1100조 육박…올들어 78조↑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11 10:47:07

지난해 1년 간 51조 증가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

정부가 직간접으로 보증하는 채권인 국채와 특수채 발행 잔액이 1100조 원 선에 육박했다.

▲ 국채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의 발행 잔액 합계는 1098조4000억 원으로 1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채의 발행 잔액은 올해 들어 65조7000억 원 증가해 753조5000억 원이 됐고, 특수채는 12조6000억 원 증가한 34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두 채권의 발행 잔액은 51조2000억 원 증가한 반면, 올해는 4개월여만에 8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두 채권의 발행 잔액이 급증한 데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영향이 컸다. 국회는 3월과 4월에 걸쳐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추경안들에서 통과된 국채 발행액은 13조7000억 원에 달한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과거 선진국 사례들을 보면, 국채는 발행잔액이 늘어나면 줄지 않는 속성이 있다"며 "경제구조적 측면에서 보면 재정건전성이 약화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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