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쇼핑하세요"…이마트·롯데백화점, 위생 강화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5-11 10:39:25
롯데백화점, 식품위생 집중관리 돌입…향균 지퍼백 사용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이 이어지자 유통업계가 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8개점, 10만여 대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고 11일 밝혔다.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이마트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고객안심가드'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5개점으로 확대했다. 고객안심가드는 고객과 직원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의 주요 대면 장소인 계산대에 설치한 아크릴판이다.
이마트는 약 70여 개 점포의 무인계산대 터치스크린 모니터에도 항균필름 부착을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이해주 판매본부장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재원은 비용이 아닌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식품위생 관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표적으로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고, 반찬코너의양념게장과 꼬막찜 등은 8월 말까지 판매 금지한다. 컷팅 수박은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 및 항균 지퍼백 등을 사용한다.
하절기 주 사용 설비인 제빙기, 블렌더, 아이스빈, 빙삭기, 아이스크림 제조기, 수족관 등에 대해 세척 및 소독주기를 단축하고, 미생물 분석을 통해 위생상태를 검증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갑준 식품MD팀장은 "여름철 선도 민감 상품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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