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확산 우려…"어제까지 20명 확진"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5-09 11:58:24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9일 현재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이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되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7명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해 이태원 방문자 15명을 포함해 어제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추가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인 A(29) 씨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등 지방에서도 2차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A 씨와 관련해 서울 12명, 경기도 3명, 인천 1명, 부산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앞서 A 씨 본인과 클럽에 동행한 지인 1명, 직장동료 1명 등을 합하면 총 20명이 된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했다. 당시 해당 클럽을 방문한 인원은 1500여 명에 달해 방역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확진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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