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화요·레모나 '브랜드K' 선정…한국 넘어 세계로 간다

이종화

alex@kpinews.kr | 2020-05-08 14:03:53

▲ 최종 품평회는 1045개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셀럽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00인의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화요 관계자가 유튜버 씬님, 대도서관, 소프, 방송인 김태진에게 화요25를 소개하고 있다. [화요 제공]

프리미엄 도자 브랜드 '광주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 비타민 제품 경남제약의 '레모나'가 정부가 지원하는 '2기 브랜드K'에 선정됐다.

'브랜드K'는 우리나라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국가브랜드 지원 전략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제품에 '브랜드K'라는 브랜드 파워를 부여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제품력 개선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 특판전 등 다양한 정부지원이 이뤄진다.

최종 품평회는 1045개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0개 제품을 대상으로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셀럽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00인의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품평회 당일 진행된 온라인 국민 투표에서는 광주요가 최다득표를 기록해 인기 제품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광주요, 화요, 레모나 같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제품이 '브랜드K' 품평회에 출품했다는 것이 우수 중소기업이 가진 양면적 특성"이라며 "높은 인지도가 있어도 이에 가려져 제품 수출과 육성 정책의 수혜 대상에서는 '사각지대'에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통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정부가 지원하는 '2기 브랜드K'에 선정됐다. [광주요그룹 제공]

광주요는 해외 도자 유입으로 침체된 한국 도자 시장과 토종 도자기 기업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른 위기를 겪고 있으며, 화요 역시 증류식 소주 분야가 전체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 미만으로 미미한 점, 종가세를 적용하는 현 주세법에 따른 낮은 가격경쟁력이 내수에서의 성장 한계로 이어져 해외 수출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요그룹 관계자는 "광주요, 화요 모두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인지도는 많이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한 브랜드지만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절대적인 매출이나 마켓셰어는 높지 않은 편이라 해외에서의 높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쳐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이 때에 경쟁력있는 한국의 브랜드들이 '브랜드K'로 선정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되기를 바란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대중문화를 넘어 K-프로덕트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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