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쟁사 비방 댓글 관련 남양유업 회장 입건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5-06 21:50:39
경쟁사, 육아 정보 카페에 비방글 올라오자 수사 의뢰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시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 한 우유업체를 비방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고, 이 업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한 홍보대행사에서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 여러 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은 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과 상생을 강조한 남양유업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등 좋지 않았던 남양유업의 이미지 개선이 기대됐다.
그러나 채 하루도 안 돼 남양유업 회장이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직원이 경쟁사를 비방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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