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후보지, 나주·청주로 좁혀졌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5-06 20:35:08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가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두 곳으로 좁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6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곳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계획을 평가한 결과 나주와 청주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나주와 청주는 8일 발표될 사업예정지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구체적인 점수나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나주는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웠다. 상대적으로 연구 시설이 적은 호남에 설치하면 인근 대학과 연계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는 주변에 대덕연구단지 등 여러 연구기관이 있어 성과를 낼 수 있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보다 100경 배 밝은 X선으로 원자 크기의 물질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이를 이용하면 펨토(1000조분의 1)초 단위로 분자 구조 움직임을 볼 수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13만7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생산 6조7000억 원과 부가가치 2조4000억 원을 유발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기정통부는 7일 나주와 청주에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 뒤 8일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