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등 공공택지 조기분양…내년 9천가구 '사전청약'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06 16:37:27

내년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 '사전 청약제'를 도입해 주택을 조기 분양한다. 

▲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일대. [정병혁 기자]

6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통해 공공택지 내 9000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행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는 앞서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대해 사전청약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토지보상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청약에 들어가 본청약까지 3~5년 중도포기가 속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전청약은 토지보상을 끝내 1~2년 뒤 본청약을 할 수 있는 택지에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전청약자 선정은 본청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사전청약 때 구체적인 단지 위치와 개략적인 설계도, 예상 분양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확한 분양가는 본청약 때 확정되지만 1~2년밖에 차이나지 않아 가격차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 30만가구 중 21만가구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상반기 중으로 부천 대장, 수원 당수2 등 4만 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 4만가구 중 4000가구는 사업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1만6000가구의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교산, 과천지구 등 지난해 지구지정이 확정돼 도시기본구상이 수립된 곳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한다.

또 지구계획 수립과 함께 토지보상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한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착수해 조기 공급한다는 목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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